톰브라운 정품 가품 구별하는 포인트

톰브라운 이라는 브랜드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지면서 가품 제품들도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품질에 비해서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가격이 비싸고 인기가 많은만큼 가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술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정품인지 가품인지 구분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가품일 뿐, 오늘은 톰브라운 브랜드를 좋아하고 그 감성을 즐겨입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톰브라운 정품/가품 구별하는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톰브라운 가품 대표적인 특징

가품 업체는 대량 생산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캐시미어를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품 중에서도 울 소재인 제품만 건드리는 것입니다. 캐시미어 가디건을 가품으로 만들었더라도 100% 캐시미어가 안되고 울혼방으로 만들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문제는 울소재 제품입니다. 울 제품은 게이지에 따라 구분이 가능한데 대부분 가품 업자들은 14게이지 정도를 사용합니다. 톰브라운 울니트 제품들은 최소 16게이지 이상으로 제작됩니다.

이 제품은 가품입니다. 특히 울소재 16게이지와 패턴과 특징까지 모두 구현한 것으로 얼핏 봤을 때는 거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가품일 뿐입니다.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톰브라운 가품 구별법

첫번째는 목 탭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목 탭 부분에 차이가 있습니다. 목 탭에 있는 W의 폰트 차이, 그리고 뒷면의 각인을 확인합니다.

목 탭 폰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W 글자의 폰트가 다릅니다. 가품과 정품의 폰트 차이 보이시나요?

정품은 위와 같이 택 뒷면에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뒤집었을 때 정상적으로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은 이런 택만 따로 만들어서 가품 위에 붙이는 택갈이 상품도 많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삼선 레인 차이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정품은 골이 촘촘한데 가품은 골이 조금 더 넓습니다. 직접 육안으로 보시면 차이가 크고 퀄리티가 다른 것이 느껴집니다.

세번째는 단추 차이입니다. 톰브라운 자개 단추는 천연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겉부분만 따라서 만든 자개 단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재질 특성상 단추가 약해서 자주 깨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품은 플라스틱으로 단추가 제작되기 때문에 뒤집어서 확인해보면 무늬가 조잡하고 내구성이 오히려 튼튼합니다.

 

톰브라운 가품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제품을 구매했을 때(특히 중고로) 간단하게 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요즘은 워낙 정교하게 가품이 나오기 때문에 위의 체크 포인트 만으로도 가품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